여가부 미투 운동 적극 대응 나서.. 문화예술계부터 점검

여가부 미투 운동 적극 대응 나서.. 문화예술계부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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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 조선영 기자] 각계로 확산되고 있는 ‘미투(Me too)’ 운동에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적극 대응에 나선다. 여가부는 먼저 현장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기 위한 릴레이 간담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여가부는 7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인근 카페에서 정현백 장관 주재로 ‘미투 공감·소통 제1차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1차 간담회의 주제는 최근 가장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문화예술계 성폭력으로 결정됐다. 여성문화예술연합, 성폭력반대연극인행동 등 문화예술계 현장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배복주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대표, 박혜영 서울해바라기센터 부소장 등 성폭력피해자 지원 전문가들도 함께 한다.

참석자들은 정 장관, 이혜경 문화체육관광부 성평등문화정책위원회 위원장 등과 함께 문화예술계 현장실태 및 정부 정책의 사각지대를 진단할 계획이다.

또 여가부는 1차 간담회를 시작으로 12일 일터, 16일 교육계 등 3월 중에 또 다른 주제로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업장이나 교육계 등 부문별 성폭력 방지 정책 보완을 위해 각 분야 현장활동가, 유관단체, 관계부처, 학계 등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여가부는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2차 피해 방지와 피해자에 대한 법적·심리적 지원, 가해자 엄벌 등 처벌 강화, 성차별적 사회구조 개선 및 성평등 문화 확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현백 장관은 “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은 고용관계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분야의 특수성을 반영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실태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성폭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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