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치료 실현을 위하여 9편 – ‘피곤할 때 운동하면 피로가 풀린다’의 진실

통합치료 실현을 위하여 9편 – ‘피곤할 때 운동하면 피로가 풀린다’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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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가 변할수록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도 많이 변화하였다. 고대 사람들은 경험에 의한 통계로 몸에 좋다고 하는 음식을 섭취하기 시작하였다. 상처에 우연히 어떤 식물이 닿았을 때 빠르게 좋아진다는 것과 배가 고파 먹었던 열매가 통증을 없애준다는 경험에 따라 끊임없이 시도하였고 이것이 현재 약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건강식품을 만들어 내었다. 그런데 좋은 것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역시 실패도 있었는데 예뻐서 먹기 좋아 보이는 독버섯 등이 그 예이다. 이외에도 담배나 마약 등도 경험에 의해서 찾아내어 현재 쓰기 좋은 형태로 바꾸어 상용되고 있는 것이다.
1900년대 까지만 해도 경험에 의해 좋고 나쁜 것들을 가공한 약이 건강관리의 사실상 전부였다.
과거 왕이 지배하던 시대의 왕들의 수명은 길어야 50세 정도였고 대부분 이른 나이에 사망하였다. 이유는 과잉보호다. 용안에 티끌만한 상처하나 내는 신하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형을 당하였기에 왕은 문밖에 나가는 일도 거의 없었다고 한다. 좋은 약과 최고의 의사 등의 보호아래 어찌 보면 겨우 연명하여 살았을 것이다. 여기서 힌트를 얻어 사람들은 건강유지를 위해서 활동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대에 와서 이러한 생각이 상용화 되어 현재는 여러 분야에서 운동이 유행처럼 번졌다. 아파트에 헬스장이 없다면 분양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각 시, 군, 구 등 지자체는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을 만들어 홍보하기에 이르렀다. 운동은 건강에 필수 요소인건 부정할 수 없다. 그런데 왜 운동을 해야 건강할까?
근육의 사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운동에 따른 소모 이론은 1. 유산소체계, 2. 무산소체계, 3. APT-PC system이 있는데 이런 것 들은 제쳐놓고 운동은 일단 근육 사용량을 늘리고 에너지를 소모 시킨다.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
첫 번째 우리 몸은 적응을 잘하도록 설계 되어있다. 사용하지 않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여 그 기능을 잃게 된다. 오랜만에 운동을 하면 지연성근육통 즉 알이베인 증상이 나타나는 이유이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퇴화된다고 설명하면 쉬울 것이다. 근육의 양이 줄어들고 순환이 약해진다. 순환을 담당하는 혈관과 심장, 폐 등도 모두 근육이기 때문에 움직임이 없이 약을 먹는 것으로는 퇴화를 막을 순 없다. 이렇듯 운동은 필수요소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노폐물의 제거가 있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운동의 궁극적 효과는 바로이 노폐물의 제거라고 볼 수 있다. 노폐물의 제거는 여러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다. 잘만 활용한다면 암도 고칠 수 있다. 노폐물은 우리 몸 어딘가에 쌓여 떨어져 나가지 못하는데 운동을 통하여 순환을 증가 시키면 이 노폐물을 보다 잘 제거할 수가 있다. 유산소 운동은 물론이고 근력운동으로 대표되는 무산소 운동도 순환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 근육량의 전체적인 증가는 활동성을 증가시킨다. 똑같이 100m를 걷더라도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보다 순환하는 에너지가 많아 노폐물을 보다 잘 제거 할 수 있다. 이로써 염증도 잘 제거 된다. 노폐물이 쌓이면 염증이 되기 때문에 순환증가와 근력증가가 염증 조절에 도움이 된다.
이렇듯 운동은 우리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게 확실하다.
그러나 때로는 운동이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 옛날에 예쁜 버섯을 먹고 죽어간 사람들처럼 좋다고 무조건 하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운동에 소모가 동반되기 때문이다. 에너지가 사용된다는 이야기다. 에너지가 모자란 상태에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은 자살 행위에 속한다.
또 무리한 근력의 증가는 몸에 또 다른 무리를 줄 수 있다. 근육이 두꺼워 지면 힘이 세지지만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 순간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야 된다. 그럼 순간적으로 몸의 산소가 모두 소모된 상태가 된다. 빠르게 산소를 채워가는 과정에서 또 많은 에너지가 소모된다. 젊은 나이에는 이러한 교차 작업이 원활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몸에 더 큰 무리를 주게 된다. 그리고 크기가 너무 큰 근육은 그 단단함이 너무 세서 혈관을 압박한다고 한다. 오히려 순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ohyoungsub09

다시 에너지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예전에 어떤 사람이 피곤해하면서도 피곤할 때 운동을 해야 한다며 그때부터 등산을 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다.
하루 업무를 모두 마치고 피곤한 상태에서 집에 가기 전 운동을 한다고 가정하면 이미 업무로 소모 된 에너지를 충분히 섭취 한 후 운동을 해야한다. 그때 운동량은 섭취한 에너지보다 조금 많은 정도여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용되는 지방은 적절히 타서 없어질 것이다.
그런데 중요한건 운동으로 빠져나간 노폐물만큼 운동으로 인한 노폐물이 쌓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호작용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운동만하는 것은 사실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안 될 수 있다. 운동으로 인한 소모와 노폐물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지만 운동을 함으로써 분비되는 호르몬은 노동으로 인한 것보다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그로인해 건강이 좋아지는 것은 있을 수 있다.
결론은 적당한 운동이다. 너무 피곤한 경우에는 운동을 자제하고 또한 근육량에 대한 욕심을 버리며 충분한 에너지의 섭취를 동반한다면 건강관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운동과 함께 꼭 필요한 것은 바로 휴식이다. 운동으로 제거되는 노폐물, 반면에 운동으로 인한 노폐물; 이에 대한 제거는 휴식으로써 이루어진다. 휴식이 동반되지 않는 운동은 에너지 소모측면에서 독약과 같다. 첫 번째가 휴식, 두 번째가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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