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 발족 기자회견 열어

‘2018년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 발족 기자회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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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 주신영 기자] 민주언론시민연합, 자유언론실천재단, 언론개혁시민연대 등 언론시민단체와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등 언론현업단체 등 16개 단체가 28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전국언론노조 회의실에서 ‘2018 전국 지방선거 미디어감시연대(미디어감시연대)’ 발족 기자회견을 했다.

김종철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은 “지난 선거에서 수구언론이 선진적인 보도방향을 가지고 하기 보다는, 자기들이 지지하는 극우세력을 당선시키기 위해 무차별로 후보들을 공격하는 작태들이 많았다”며 “지난 대선에서 활동했던 16개 단체들이 미디어연대를 다시 발족해 본격적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활동계획, 감시 기준 등이 지난 대선 때보다 훨씬 발전된 기준을 제시했다”며 “이번 지방선거가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민주 평화체제를 유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은 “내가 쓰는 기사가 과연 어떤 사람의 관점에서 작성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며 “선거가 민주주의 꽃이라고 하는데, 그 꽃을 꽃답게 하는 것은 바로 유권자들인 국민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후보자들에게 질문하고 검증을 해야 한다”며 “정치적 논리나 정치집단의 유·불리를 가지고 집착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이니만큼 지역유권자들의 실생활과 피부에 와 닿는 사람들을 뽑는 선거이다.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미디어연대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성주 언론기혁시민연대 대표가 기자회견문을, 안현준 방송기술인연합회장이 2018년 지방선거보도 ‘이것만은 하지말자’선언을 각각 낭독했다.

기자회견문에서 “미디어감시연대는 매일 전국의 신문‧방송뿐 아니라 뉴스통신사와 포털, SNS까지 감시하여 왜곡 보도, 오보, 선정적 보도를 선별하고자 한다”며 “유권자를 위한 ‘선거보도제보센터’를 지역별로 운영하고, 긴급 논평과 주간 보고서 등을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 후보자에게는 지역 언론 정책을 묻고 제안하는 등 유권자 중심의 의제가 보도되는 환경도 견인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미디어감시연대는 ‘이것만은 하지 말자’라는 제목으로 공정 선거 보도 실천을 위해 언론인들에게 3가지 의제 ▲오차범위 내 순위 매기기 여론조사 보도 지양 ▲공약실종 동정보도 지양 ▲보도자료 받아쓰기 보도 지양 등 캠페인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날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은 2018년 미디어감시연대 선거보도 감시준칙, 조직구성 경과 및 활동계획을 말했다.

이날 발표한 선거보도 감시준칙에는 ▲선정적인 경마 중계식 보도 감시 ▲정책의제 중심 선거보도 감시 ▲양시양비론과 기계적 균형에 매몰되지 않고 제대로 된 검증보도 감시 ▲신진 후보나 군소정당 소속후보에 대해 충분히 보도되는지 감시 ▲유권자의 정치적 냉소와 혐오를 확산시키는 보도 감시 ▲지역감정 부추기는 지역주의·소지역주의 선거보도 감시 등을 담았다.

오는 4월 2일부터 미디어감시연대는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전국 7개 지역에서 보도 감시 활동에 돌입한다.

주신영 기자 jucrie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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