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부인 위니 만델라, 2일 별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부인 위니 만델라, 2일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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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

 

[한국인권신문 = 조선영] 위니 마디키젤라 만델라가 81세 나이로 2일(현지시간) 별세했다.

그녀는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전 두 번째 부인이자 정치적 동지였다. 결혼한 지 5년 만에 만델라 전 대통령이 수감되었다. 27년 동안 두 딸을 홀로 키우며 옥바라지를 했다.

그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민주화의 상징이었다.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당원으로서 남편을 대신해 ‘아파르트헤이트’(흑인 차별 정책)에 맞서 싸웠다. 흑인들로부터 ‘마마’(엄마)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2011년 남아공판 노벨평화상인 ‘우분투상’을 받았다.

AFP통신은 “이날 위니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았다” 고 전했다. 위니는 지병으로 오랫동안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가족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위니 만델라는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 정책) 투쟁의 가장 위대한 아이콘 중 하나”라며 “용감하게 싸웠고 국가와 자유를 위해 목숨을 희생했다”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WP)는 “만델라와 이혼 후에도 여전히 국가의 어머니였다”며 “여러 가지 면에서 그는 새로운 남아프리카의 미래를 그의 전 남편(넬슨 만델라)보다 더 잘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조선영 기자 ghfhd362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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