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형 시집 ‘꽃보다 먼저 다녀간 이름들’, 2018 5‧18문학상 본상 수상

이종형 시집 ‘꽃보다 먼저 다녀간 이름들’, 2018 5‧18문학상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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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전남 광주 취재본부 이길주 기자] 2018 5‧18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이종형 시집 《꽃보다 먼저 다녀간 이름들》(삶창)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회(소설가 2인, 시인 2인, 평론가 1인)는 《꽃보다 먼저 다녀간 이름들》을 “제주4‧3을 드러내는 방식이 담담하고 담백하다. 4·3정신에 입각해있지만 문학적 형상화가 뛰어나다. 의미와 형식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5‧18과 4‧3의 역사적 맥락이 닿아있음을 고려하고, 국가폭력의 아픔을 담백하게 승화한 역사성과 문학성을 모두 갖춘 작품”으로 의견을 모았다.

5·18문학상 본상(상금 1,000만원)은 심사일 기준 1년 이내 발간한 시, 소설, 동화, 평론 문예물과 기록 및 팩트를 중심으로 쓰여진 비문예물 등 단행본 저서를 대상으로 하였다.

최종 후보작은 5·18문학상 운영위원회 방침에 의거 추천위원 52인(한국작가회의 전국 13개 지회, 작가 38명, 민주화운동 유관 5개 단체) 중 37인이 선정한 68개의 작품집에서 10종으로 압축한 시집 4종, 소설집 4종, 평전 1종, 다큐기록물 1종이 선정되었다.

5‧18기념재단과 5·18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위촉한 본상 심사위원회는 김준태(시인, 심사위원장), 공선옥(소설가), 정지아(소설가), 맹문재(시인, 안양대 교수), 이재복(평론가, 한양대 교수)로 구성, 진행됐다.

1980년 5월 광주항쟁을 통하여 생명력을 갖고 발현되기 시작한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담아내고 기리기 위해 5·18기념재단이 2005년 제정한 문학상은 5‧18기념재단과 한국작가회의, 계간문학들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한 5‧18문학상 본상은 2016년 추가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5‧18문학상 본상‧신인상 시상식은 5월 19일 오후 5시 5‧18기록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한편, 신인작가 등용문인 5‧18문학상 신인상(시·소설·동화) 수상작은 4월 23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길주 기자 liebwh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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