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 자격 없어”

대법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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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사랑의교회 홈페이지

[한국인권신문= 김예진 기자] 대법원이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에 대해 안수 경력이 없다는 사실로 목사 자격이 없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16일 연합뉴스는 대법원이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사랑의 교회 일부 교인이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예장합동) 동서울노회와 오정현 목사를 상대로 낸 담임목사위임결의 무효확인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원고 승소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목사 자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일반편입인지, 편목편입인지 분명하게 밝힌 다음 편입과정에 따른 입학허가, 과정 이수, 졸업 등 절차 하자 여부와 후속 과정을 제대로 거쳤는지 살펴야 한다”며 “오정현 목사는 목사후보생 자격으로 편입학시험에 응시했으며 학적부에 미국 장로교 교단에서 목사 안수를 받은 경력이 기재돼 있지 않다. 따라서 오 목사는 목사후보생 자격으로 일반편입한 것으로 보인다. 교단 노회의 목사 고시에 합격해 목사 안수를 받지 않았으므로 목사 요건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라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2013년 오 목사의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사랑의 교회 개혁 성향 장로 모임이 ‘오정현 목사는 노회 고시에 합격하지 못했으므로 목사 자격이 없다“며 소송을 낸 적이 있고 오 목사에 대해, 2002년 3월 총신대 신학대학원 3학년에 편입해 이듬해 졸업하여, 2년 이상 수업한 사실이 없다며 목사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현재 대법원이 오정현 목사의 자격 시비에 분명한 결론을 내린 결과 오 목사의 담임 목사직은 지속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예진 기자 ly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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