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장애인에게 문화활동이란?

인권위,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 장애인에게 문화활동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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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김진규 기자] 국가인권위원회는 다가오는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대학로에서 제 16회 서울장애인권영화제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인권위는 올해 16회를 맞이한 서울장애인권영화제가 장애인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자기의 목소리를 담은 영화를 제작할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감,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장애인의 삶에 대해 직접 영화를 제작하고, 상영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비장애인들의 인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슬로건으로, 25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야외무대에서 개막하며 사흘간 장애인의 권익에 대해 이야기 한다.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는 25일 연출과 함께 직접 작품에 출연한 장혜영 씨의 작품 ‘어른이 되면’을 시작으로, 장애인과 가족의 시각에서 보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인식, 지적장애, 발달장애인, 기혼장애여성 등 장애인의 삶, 장애인의 여가 등 다양한 장애에 대한 주제를 담은 총 20여편의 작품들을 상영할 계획이다.

27일 폐막작으로 선보이는 장호경씨의 작품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광화문 농성 1842일차 그리고’를 통해서는 장애인들의 농성과 제도 폐지를 위한 과제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인권위는 장애인으로 살면서 문화 활동을 한다는 것은 장애인의 이동권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는 실태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장애인 영화제(DFF)의 주최측에 의하면 장애인이 문화생활 가운데서도 영화를 향유하기 위해서는 크게 편의시설과 ‘베리어프리 영화’로 하지만 실상 두 가지 모두, 또는 한 가지라도 제공하는 극장은 적은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서울장애인권영화제를 통해 장애인이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사회구조, 그리고 장애인들이 문화활동을 당연한 권리로 제공받을 수 있는 사회구조로의 개편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김진규 기자 and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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