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공천개입’ 첫 정식재판 불출석, 19일로 연기된다

박근혜, ‘공천개입’ 첫 정식재판 불출석, 19일로 연기된다

0
SHARE

[한국인권신문=주신영 기자] 박근혜(66) 전 대통령 ‘공천개입’ 혐의 첫 정식재판이 17일 열리지 못하고 연기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이날 박 전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에 박 전 대통령이 불출석해 “오늘 진행은 어려울 것 같다”며 “19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다음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궐석재판이 가능한 것으로 규정된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박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혐의 1심 재판부인 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에 자신의 명의로 항소포기서를 냈다. 앞서 13일 동생 박근령씨가 항소장을 낸 것에 대한 의사를 전해온 것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이 항소포기 뜻을 명백히 전해옴에 따라 향후 재판에 일절 출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박 전 대통령은 2015년 11월부터 20대 총선을 한달여 앞둔 2016년 3월까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지지도가 높은 지역에 친박 인물을 대거 당선시키기 위해 친박리스트 작성, 공천관리위원 추천 기획, 친박인물(정당포함) 지지도 여론조사 등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번 사건을 변론하는 장지혜(35·44기) 국선변호사는 지난달 16일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전 대통령이 공천에 개입하도록 지시를 하거나 승인한 적이 없고 관련 보고를 받은 적도 없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주신영 기자 jucries62@hanmail.net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