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봄, 우리는 평화가 그립다”,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문제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새 봄, 우리는 평화가 그립다”, 평창올림픽 이후 남북문제를 위한 시민사회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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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김예진 기자] 17일 오후 “새 봄, 우리는 평화가 그립다”란 주제로 민주통일평화포럼이 주최한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발제 및 기독교 목사들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최광섭 목사의 진행으로 여러 교단의 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발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오고갔다.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의 의제는 ▲한반도 비핵화 ▲군사적 긴장완화를 포함한 항구적인 평화정착 ▲남북관계의 새롭고 담대한 진전이라는 3가지 항목으로 준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핵 미사일 개발의 배경이 되고 있는 원인이, 분단 이후의 냉전체제와 극단적 대결 상태에 있음을 말했다. “우리의 북핵 근원적 해결을 위해선 냉전 질서를 반드시 해체해야 한다”며 현 정부의 평화적 원칙을 강조했다.

구갑우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한반도 평화과정에 시민사회의 교류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평화 문화 만들기의 주체로서 시민사회의 국제협력 강화를 꼽았다. 더불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만들어진 남북한 문화교류의 지속과 함께, 언어, 역사, 종교 등의 교류협력이 남북한 교류협력의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참석한 감리교 목사 측은 기독교 안에서 북한을 바라보는 관점이 분열돼있는 현실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크리스천 안에서 사실은, 극보수와 극좌로 분열돼있다. 특히, 대형교회 목사님들이 주로 극보수인데, 이들이 북한을 마귀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은, ‘원수도 사랑하라’는 경서의 말씀에 어긋나는 처사이다”라며 “예수님도 평화의 왕이라고 하는데, 굶어죽고 있는 북한을 두고 그렇게 말해서 되겠냐. 그 목사님들의 영향을 받은 국민들의 적개심도 적지 않은 문제”라고 토로했다.

김예진 기자 ly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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