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아빠’ 이영학 부녀, 첫 항소심 내달 17일 열려

‘어금니 아빠’ 이영학 부녀, 첫 항소심 내달 17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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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권신문=김진규 기자] 딸의 초등학교 동창 친구를 유인해 성추행한 뒤 살해 및 사체를 유기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던 ‘어금니 아빠’ 이영학(36)씨의 항소심이 다음 달 열릴 예정이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김우수)는 5월17일 오후 3시 이씨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살인) 등 혐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고 밝혔다.

친구를 유인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딸 이모(15)양의 항소심 첫 재판도 같은 날 열린다.

앞서 이씨는 이양의 친구 A양을 유인·추행한 뒤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 아내 최모씨가 성매매 하도록 알선하고 그 장면을 몰래 촬영, 자신의 계부가 최씨를 성폭행했다며 경찰에 허위로 신고, 희소병을 앓고 있는 이양의 수술·치료비 후원금 명목으로 총 8억원을 걷은 뒤 유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는 “사전에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지휘한 점이 지극히 비인간적이고 혐오적이다”라며 “이씨에게 교화가능성이 없고 더욱 잔인하고 변태적인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다.”며 이씨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딸 이양에게는 “피해자에 대한 미안함이 느껴지지 않지만, 나이가 어리고 불우한 환경에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지 못한 점을 참작했다”며 장기 6년 단기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진규 기자 and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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